“나마스떼와 저이머시”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님이 자신의 선교 사역을 『나마스떼, 닥터 양!』이라는 책에 담아 펴냈다. 그 책에 나오는 한 소절이다.
「네팔사람들 사이에서는 두 손을 모으고 가볍게 머리를 숙이며 “나마스떼!” 라고 인사하는 게 일반적이다. “당신의 마음에 있는 신에게 경배를 드립니다.” 라는 속뜻을 가진 인사말이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안녕하세요” 쯤이 될 것이다.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같은 말을 사용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윗사람에게 존경의 뜻을 담아 “나마스까”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크리스천들끼리는 “저이머시”라고 인사한다.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는 건 매 한가지지만 의미는 천지차이다. ‘저이’는 ‘승리’, ‘머시’는 ‘메시야’를 뜻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라는 말이다.」
요즘 들어 특히 아픈 환자분들이 많다.
암수술을 받고 투병 중에 계신 분, 교통사고로 병상에서 지내시는 분, 오래된 만성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또, 대학입시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자녀들로 인해 마음고생하시는 분들도 많다.
내 자식이지만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부모인 우리는 자식에게 거는 기대가 있고, 자식이 이렇게 커 주기를 바랄 때가 많다. 부모로서 당연한 자세요,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어디 자식이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자라주던가?
그래서 마음 졸이고, 그래서 새벽기도회에 나와 눈물로 간구하고 그런다.
그리고, 교회 일을 하다가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관계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들도 있다.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용서하고 감싸주고 화해하고 하나 되어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분들을 어루만지시고, 은혜 베풀어 주셔서, 그 분들의 입에서 “저이머시” 라고, “예수님은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찬양하며 간증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
육체의 질병, 영적인 침체를 주님의 은혜로 이겨내고, 자녀들 문제, 그리고 교회 안에서의 관계의 문제들을 주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이겨내고, 마침내 “저이머시” 라고, “예수님은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찬양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
“저이머시”, “예수님은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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