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
지난 주간에는 유난히도 신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로부터 이런 저런 소식들이 많이 왔다.
신학교에 다닐 때 함께 농촌 선교를 꿈꾸며 준비했던 선배님이 계시다. ‘형님’ ‘형님’ 하면서 따랐고, 지금도 ‘형님’으로 부르는 선배 목사님이신데, 전라북도 ‘설천’에서 목회하고 계시다.
그 형님(?)의 아들이 용문에서 군 복무하다가 지난 주일에 제대했다. 아버지가 용문교회 목사님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오라고 했다며 찾아왔다. 가다가 식사라도 하라고 봉투를 건네고는 곧 바로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참 반가워하시면서 한 번 내려올 것을 말씀하셨다.
인도에 선교사로 나가 있는 일 년 후배 목사님이 계시다. 학부는 내가 일 년 선배이지만, 신대원은 내가 후배다.
역시 농촌 교회 목회를 꿈꾸며 함께 준비했었다. 그리고 졸업 후 전라남도 바닷가 마을에서 목회하다가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인도에 나가 선교하고 있다.
이제는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고 구체화 되는 것을 선교서신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떨어져 있지만 기도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고맙다고 했다.
신대원 동기 목사가 드디어 대구에 교회 개척을 한다며 전화가 왔다.
신대원에 다닐 때 학우회 부회장을 하면서 학내 문제에 적극 가담했다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친구다.
학교를 중간에 쉬어야 하는 아픔도 있었다. 그러다가 어렵게 학교를 졸업했고, 그래서 목회 현장에 들어가는 일이 늦어졌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가 대학을 나온 제2의 고향 대구에 교회 개척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춘천에서 목회하는 후배 목사가 있다.
서울 심방하는 중에 시간이 있어서 문자를 보냈더니 금방 전화가 걸려왔다.
서로의 목회를 위해 격려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보고 싶은 선배, 동기, 후배 목사들.....
각자의 현장에서 열심히 목회하다가 함께 만나 끌어안고, 울고, 웃고, 뛰고...... 그런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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