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에서 이곳뿐입니다”
그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것 같다.
특히 처음 하는 ‘아내 행복 교실’에 이어 곧 바로 ‘父라보 스쿨’을, 그것도 토요일에 하다 보니 더욱더 바빴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쉬기도 할 겸, 재충전을 위한 묵상도 할 겸 양수리 수양관을 찾았다.
언제와도 양수리 수양관은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영적 포근함을 느낀다. 이것은 나만의 고백이 아니라, 이곳을 찾는 목사님들의 공통적인 고백들이다.
이번에도 수양관에 오신 목사님들과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더니, 수양관을 섬기는 직원 한 분이 “신대원 다닐 때 양수리 수양관에 오셔서 신앙사경회 했던 경험들 때문에, 그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수양관을 찾게 되는 것 아닌가요?” 라고 말씀하셨다.
아무튼 양수리 수양관은 목사님들이 쉬며 묵상하며 영적으로 재충전을 하기에 너무 좋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다.
월요일에 수양관에 들어갔다.
오후5시가 되었는데, 숙소로 직원이 전화를 했다. “목사님, 식사 시간입니다. 내려오세요.”
갔더니 식당이 아니라 바깥마당으로 안내하셨다. 수양관 사무국장 장로님이 쇠고기 바비큐로 한턱 쏘는 거라고 했다.
그래서 수양관 전 직원과 수양관에 들어와 계신 목사님들까지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장작불 바비큐 그릴(?)에 지글지글 구운 쇠고기를 정말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그 장작불에 구운 군고구마까지 후식으로 먹었고, 마지막에는 누룽지 숭늉까지 입가심으로 먹는 호사까지 누렸다.
정말 양수리 수양관은 사람이 좋다. 직원들이 너무 좋다. 한 집안 식구 같다. 가족 같다.
그 동안에 몇 분의 직원들이 바뀌어 처음 보는 분들도 계셨다. 그러나 그 분들 역시 형님이요, 아우 같았다. 한 가족이었다.
고기를 함께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런 분위기, 이러한 따뜻한 사랑으로 고기 구워 함께 먹는 기도원, 수양관은 전국에서 이곳뿐입니다.”
한 주간 내내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은혜로운 묵상 속에 지내다 오게 하신 하나님께, 우리 교회 교우들에게, 그리고 양수리 수양관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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