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졸업식에서”
처남의 신학대학원 졸업식이 있어서 광주에 다녀왔다. 장인어른이 목사님이시고, 사위인 내가 목사고, 또 처남이 목사가 되겠다고 신학공부를 하여 이번에 이렇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는 것을 보면서, 부족함에도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신학교 졸업식을 통해서 하나님은 목사인 나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다. 옛날의 내 모습을 보게 하셨고,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뜨겁게 해 주셨다.
우리 교단 총회장님께서 신학교 졸업감사예배 설교를 하셨다.
설교를 듣는 중, 나도 모르게 펜을 꺼내 설교 내용을 메모하게 되었다. 구구절절이 은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땅에 실력 있는 목사는 많습니다. 그러나 녹아진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깨어진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깨끗한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됩니다. 깨끗하게 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존경받습니다.”
“목회자가 성도들의 근심거리가 되면 가장 불쌍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피곤하다고 새벽기도 안 하면 목회자로서 실패자입니다. 강대상 밑에서 거꾸러지십시오. 목사님이 굉장히 피곤하신데도 새벽기도 인도하실 때 교인들은 목회자를 존경합니다.”
이어서 총장님의 훈화가 있었다. 역시 잊을 수 없는 말씀들이었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여러분을 대적하지 못합니다.”
광주까지 다녀오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나는 뜨거운 마음과 담대한 마음으로 나의 목회 현장 용문으로 돌아왔다.
“주님, 이 귀한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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