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은 시간”
제4기 제자훈련이 끝났다. 여자 낮 반, 여자 저녁 반, 남자 반, 이렇게 세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 1년 3학기 과정의 훈련이 지난주에 종강했다.
제자훈련을 하다보면, 정말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는 것을 경험한다.
우선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저녁 시간을 제자훈련에 다 쏟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주중에 월요일, 금요일만 저녁 시간이 자유롭다.
또 제자훈련은 한 번 모이면 보통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된다.
모이면 먼저 성경 암송한 것, 큐티한 것, 생활 숙제한 것, 매일 성경 읽기 한 것 등, 이른 바 숙제 점검을 한다. 그리고 숙제한 것을 함께 나눈다. 물론 목사요 교사인 나도 똑같이 숙제를 하고, 숙제한 것을 함께 나눈다.
그리고 나서 진행되는 학습도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방법이 아니고, 삶의 변화를 목표로 하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식 방법이다.
그러다보니 나의 삶과 생각을 진지하게 나누어야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삶의 변화를 위해 간구해야 한다. 그랬을 때 순간순간이 의미있고, 재미있고, 은혜롭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다. 그러나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일 년 동안 해 오면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보게 된다.
기도하는 삶으로 변했고, 삶을 소중하고 진지하게 가꾸어가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었고, 고난 중에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며 행복해 하며 소망을 갖고 사는 성도로 변화되었고, 견딜 수 없는 고통 때문에 벌써 실족했을텐데 제자훈련을 통해서 인내하고 견디며 소망을 갖고 살며 기도의 눈물을 쏟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된 것을 본다.
물론 어떤 사람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제자훈련 받은 사람도 별로 다를 바 없대요....”
인간이 변화된다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인간이 변화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 믿고 제자훈련을 했다. 그랬더니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다.
물론 하루아침에 성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훈련 받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죄성에 지배당하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 방법 외에 인간이 변화되는 다른 방법을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았으니까!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은 시간이 제자훈련이다. 그러나 변화가 일어나기에 중단할 수 없는 제자훈련임을 경험한 가운데 제4기 제자훈련을 종강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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