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2020.8.16) - 용문교회 - 목양일기

Top 영역 건너뛰기
Top 영역 끝
본문 바로가기
본문 시작

목양일기
제목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2020.8.16)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아트 설교공부를 하면서 출석이 힘이다는 말을 많이 한다. 두 가지 의미다. 빠지지 않고 꾸준히 출석하면 실력이 는다는 말이다. 또 하나는, 숙제 못했어도 일단 출석은 하자는 변명의 말이다. 꾸준히 출석하다보면 숙제 안 하는 뺀질이도 철 드는 날이 온다. 실력이 붙는다. 오직 실력 늘리겠다는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두 주간 아트 설교공부를 쉬었다. 온라인 수업, 온라인 숙제가 주어졌었다. 사실 잘 안 되었다. 선생님 눈치보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 의식하면서 자리를 지킬 때 공부가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럴 때 실력이 는다. 오직 실력을 늘리겠다는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키는 방파제를 보라. 방파제를 타고 넘어 들어오는 쓰나미는 있어도 방파제를 밀어내는 괴물은 없다. ‘내가 당하고 말지...네가 안전할 수 있다면이 사명 하나로 24시간 말뚝 근무한다. 1차 저지선, 여기서 승부가 나야 하기에 덩치도 키우고, 울퉁불퉁 근육도 붙였다. 한창 바쁘게 일할 때는 찾는 이가 없다. 일이 없어 존재감이 희미할 때만 사람들이 찾는다. 마음이 흔들린다. 억울하고 속상하다. 그래도 후퇴는 없다. 피하지도 앉는다. 온 몸으로 맞설 뿐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온 몸으로 사망의 쓰나미 막아내고 구원의 길을 만드신 예수님 영성이 보인다. 사명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 성전예배를 겸하여 드린 지가 6개월이 되었다. 온라인 예배냐, 오프라인 예배냐, 이제는 더 이상 논쟁하지 않는다. 예배를 지키고, 믿음을 지키기 위한 사명 하나로 성전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자들이 정말 귀하게 보인다. 온라인 예배의 한계를 알기 때문이다. 인간이 그렇게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고상한 존재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신앙생활을 한다. 사람 눈을 의식하면서. 목사님 눈을 의식하고, 교회 직분자라는 것을 의식하고, 구역식구들을 의식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 이게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 사명자다. 그래서 여전히 코로나 위험 요소가 있지만, 방역 철저히 하고 성전 예배의 자리를 지킨다.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다. 코로나가 가져온 혼돈과 공허함, 무너짐을 온 몸으로 감당해 내며 그저 예배의 자리를 묵묵히 지킨다. 사망의 쓰나미 온 몸으로 막아내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뒤를 따르는 사명자들이다.

사명 하나로 자리를 지킨다. 코로나 시대만이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영원히 붙잡아야 할 진리요 가치가 아닐까? 점점 더 강한 확신이 든다.

 

Facebook Comment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목록

문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