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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 사람들'(2009.3.8)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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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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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 사람들'(2009.3.8)

“광덕면 사람들”

 

 처음으로 부흥사경회를 인도했다. 약 10년 전, 가까운 기도원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던 적은 있었지만, 교회에서 하는 부흥회 인도는 처음이었다. 많이 부담되었지만, 그러나 이 일을 통해서 나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기에, 그리고 나를 초청해 주신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허락했다.

 

 행정구역으로 천안시에 속해 있었지만, 전형적인 농촌교회들이었다. 광덕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으로 3년 주기로 갖는 부흥사경회였는데, 용문보다 농촌 분위기가 더 짙게 나는 곳이었다. 숙소도 광덕교회 교육관에 있는 방에 마련되어 있었고, 부흥회 강사 식사 대접도 몇 차례를 빼고는 교인들 집에서 손수 준비해서 대접했다. 그리고 목사님들이, 혹은 장로님, 집사님들이 승합차로 교인들을 싣고 와 함께 예배드렸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사모했고,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했다.

 처음에는 박수와 아멘 소리가 거의 없는 분위기였지만, 금새 박수와 아멘이 터져 나오면서 많은 은혜들을 받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편안하고 평화롭고 순수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순수하게 아멘 하며 받아들였다.

물론 노인들이 많았지만, 그러나 교회는 그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교회와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도 뜨거웠다. ‘반찬나누기’ 사역, ‘지역 아동센터’ 사역, 다양한 ‘사회 선교 사역’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아토피 학교’도 세울 계획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별로 없는 교회 같은데 하는 일들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웠다.

 

 부흥회 인도 부탁을 받고, 나는 농촌 지역에 맞는 맞춤식 설교를 준비했다. 광덕면을 그리면서, 그곳의 성도들을 그리면서 그들에게 전할 복음을 준비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셨던 것 같다. 참석하신 성도들이 많이 공감했고, 아멘하며 뜨겁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신학교 때, 그리고 신학교를 졸업하고 농촌교회에서 목회할 때 가졌던 ‘작은 교회의 힘’, ‘농촌 교회의 힘’을 다시 확인하였다. 교회의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도시에 있느냐 시골에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얼마나 살아 있느냐가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다.

 

 

 부족한 사람을 부흥회 강사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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