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가 되는 목회'(2007.1.14) - 용문교회 - 목양일기

Top 영역 건너뛰기
Top 영역 끝
본문 바로가기
본문 시작

목양일기
제목

'친구가 되는 목회'(2007.1.14)

“친구가 되는 목회”

 

 

 인도에 선교사로 가 있는 후배 목사님은 자기를 ‘인도 친구’로 소개한다. ‘인도 사람들의 친구가 되는 것이 곧 인도 선교다.’ 이런 의미로 그렇게 소개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이메일로 소식이 왔다. 얼마나 인도 선교가 어려운지를 구구절절을 통해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선교사님 하시는 말씀이 ‘정말 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인도 친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멀고 험난한 길인가를 느낀다.’라는 고백을 했다.

 

 

 목회도 그렇다.

 주위 사람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 목회요, 그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 목회자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에는 환자분들 심방을 많이 했다.

 정신적인 고통 속에서 힘겹게 어둡게 사시는 분, 자신의 삶이 너무 어려워서 영적으로 심적으로 많이 나약해지신 분, 수술을 받고 오신 분, 입원해 계신 분.... 그리고 이 분들을 심방하고 오는 길에 가게를 하는 교인들 몇 집을 들러 잠깐 기도하고 왔다.

 모두들 목사님이 심방오신 것에 고마워하셨다. 그런데 자주 찾아가지 못하고 일 년에 한두 번 찾아가는 목사인 것이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사실, 목회라는 것이 뭐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데, 이렇게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영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찾아가서 그 분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목회인데....... 하는 생각을 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만남은 참으로 중요하다. 만남 속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어느 한 인간과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님과의 만남, 성령님과의 만남이 성경의 전체 내용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함께 만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고, 서로를 알게 되고,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고..... 이런 만남의 목회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다. 그래서 우리 교인들의 친구, 이 지역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야겠다.

Facebook Comment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목록

문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