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on과 오프off”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상담전화를 했더니 어렵게 연결되었다.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했더니 대기자가 많아 기다리란다. 기다림 끝에 들려오는 녹음된 멘트 “대기자가 많으니 다시 걸어주세요.” 연결을 위해서 끊어야 했다.
온과 오프, 온을 위해서 오프 되어야 한다. 온만 계속되면 과부하가 걸려 불이난다. 전화통이 불나고 대기자 가슴이 불난다. 오프만 계속되면 완전방전, 전화기가 녹슨다. 기다리던 고객들, 다 떠난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 창조 사역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셨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저녁에 오프, 아침에 온! 이게 창조질서다. 이런 삶이 보기 좋다. 아름답다.
오프,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저녁의 쉼과 숙면이 있어야 하는데, 온만 계속된다면 과부하가 걸려 세상은 온통 불덩이, 열 받은 사람뿐일 것이다. 저녁에 오프, 아침에 온! 온과 오프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잘 작동되어야 매일이 아름답다.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고 있다. 그동안의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온 오프 조절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세상과의 온에 바쁘고 즐거워서 하나님과 오프된 시간이 길지는 않은가? 어느 부분에선가 방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과의 온이 삶의 자리에서의 온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의 거룩함이 가정과 일터에도 이어지고 있는가? 나의 아킬레스건이다.
온과 오프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잘 작동되어야 매일이 아름답다.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