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일부분이다.
국토를 빼앗긴 식민지하의 민족 현실을 ‘빼앗긴 들’로 비유하여 노래한 시다.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코로나에 빼앗긴 것들이 무엇인가?
지금 무엇이, 누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가?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