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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의 성지, 일직교회 이야기'(2015.5.17)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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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아동문학의 성지, 일직교회 이야기”
 
 『동금동산』이라는 동화책과 편지 한 장이 우편으로 왔다.
 일직교회를 담임하시는 이창식목사님이 쓰신 동화책이요 편지였다.
 
 일직교회는 경북 안동 인근에 있는 성도 30명 정도 되는 전형적인 농촌교회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유명한 고)권정생 선생님이 이 교회의 안수집사였고, 종지기였다. 그래서 아주 오래 전 나도 그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권정생 선생님은 하늘나라 가셨지만, 고)권정생 선생님의 숨결을 느끼려 일직교회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목사님은 ‘아동문학의 성지가 되어버린 일직교회’라는 표현을 하셨다.
 
 이 목사님은 시인이시다. 여러 권의 책을 내셨다. 그리고 어려운 작은 농촌 교회이지만, 교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쓴 동화책 『동금동산』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는데, 일 년에 약 천 권 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동화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란다.
 앞으로의 꿈은 이 마을을 기독교 아동문학이 살아 숨 쉬는, 테마가 있는 마을로 만드는 것이란다. 그것을 ‘문학 선교’라고 하셨다. 그리고 제 이, 제 삼의 권정생이 배출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전하는 일에 쓰임 받는 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책값이 아니라 선교 헌금으로 약간의 후원을 당부하셨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 왔다. 그리고 기쁘고 흐뭇했다. 편지 자체가 한 편의 동화 같았다.
 그리고 우리 곁에 이런 교회, 이런 목사님이 계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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