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선교사님 선교 서신”
선교의 계절 8월, 조영훈선교사님의 선교서신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동역합시다.
목사님 평안하신지요?
한국의 무더위와 장마 소식을 듣습니다. 여름이라 각 부서의 행사도 많고 목사님의 사역도 바쁘시겠습니다. 바쁜 사역과 더위, 습한 날씨에 몸이 상하시지나 않으셨는요?
우리 주께서 늘 목사님의 건강과 교회의 사역을 돌보시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따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기회를 허락하셔서 지난 5월 말부터 시작한 2층 예배당과 3층 사택 건축이 꽤 진척되었습니다. 원래 철재로 하려던 일이 나무로 바뀌었지만, 그 덕분에 돕는 분들이 생겨나고 저희도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LA의 하나감리교회에서 건축업을 하시는 분들이 팀을 이뤄 선교지를 방문해서 일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재료에 드는 비용은 선교사들이 준비하였지만, 좋은 연장과 전문가 인력이 동원되니 일이 놀랍게 이뤄졌습니다.
2층과 3층이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목조주택과 같은 구조로 세워졌습니다. 한국과 기후가 달라서 단열재가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건물의 크기가 커지면서 나무가 적지 않게 들어갔습니다. 외벽은 베이스가 되는 합판으로 우선 덮었고, 약간 덜 붙인 부분이 있지만 외벽이 전체적으로 올라갈 때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지붕의 슁글은 미국 오클랜드에 있는 리치몬드침례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이 방문하면서 재료를 부담하고 선교팀이 시공에 동참하여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과 높은 곳에서 일하는 것이 위험하여 마음 쓰였었는데 다치는 사람 없이 기쁘고 깨끗하게 일이 끝나 참 감사합니다.
창문도 넣어야 하는데, 그것도 LA에서 건축 리모델링을 하는 하나감리교회 권사님께서 리모델링하는 집에서 떼어낸 것을 따로 두시고 연락하셔서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또 협력하는 분들을 보내주시니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외벽공사를 하는 중에 창문도 넣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외벽의 공사를 하고, 2층과 3층의 하수배관을 하고, 건물 전체의 전기 배선 공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내장을 하면 건축은 일단락되는 것 같습니다.
건축에 대한 일이 아직 이렇게 남았지만, 건축이 마무리되기 전에 지역을 위한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공사 중이어서 선교센타가 있는 지역의 사역보다는 티후아나 지역의 작은 교회들을 돕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선교센타의 2층과 3층은 공사 중이지만, 1층에 작은 예배실과 교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을 통해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
늘 평안하시고, 강건하세요.
티후아나에서
조영훈 최혜경 드림.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