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한 숲 치유 여행”
제5기 사역훈련이 끝났습니다.
작년에 안식년 휴식이 있었고, 또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제자훈련까지 포함하면 거의 3년 가까운 기간이 걸렸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말씀과 기도로 훈련 받고 도전받고 한 경험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앞날에 큰 양분이 될 것입니다.
사역훈련을 마치는 여자반 훈련생들이 받은 은혜를 이웃 섬김으로 실천하고자 ‘다문화가정 초청 숲 치유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했습니다.
용문면 사무소 사회복지팀에 의뢰해 열 가정을 추천해 달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정 - 부부와 아이 포함해서 총 여섯 명의 다문화가정 식구들을 모시고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숲 치유 여행’을 했습니다.
‘산음자연휴양림 숲 치유 여행’은 그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용문 지역의 보물이요 자랑이었습니다. 두 번째, 아니 세 번째 방문인데도 정말 좋았습니다. 숲길을 맨발로 걷는 것 자체가 기분 좋고, 상쾌하고, 아니 그 자체가 치유가 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문가의 치유 해설과 안내가 있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한 다문화 가정, 두 가정은 아주 행복한 가정으로 보였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주여성들 중, 불행한 삶을 사는 경우들이 꽤 많은데, 이 번에 함께 한 두 가정은 아주 행복해 보였습니다.
특별히 한 가정은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가정입니다.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고 사모하는지 모릅니다.
다른 한 가정은 이제 한국에 온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는 이주여성 가정이었습니다.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사랑의 교감이 이루어졌습니다. 함께 한 모든 사역훈련생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섬기고 함께했습니다. 함께 예수님 믿고 신앙생활 할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였습니다.
둘러보면 우리가 돌보고 함께 해야 할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그 분들이 바라는 것은 물질적 도움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의 교제, 함께 하는 시간들임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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