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정도 가지는 것이 많이 가지는 것인지, 여기에 대한 기준이 없다. 아니 각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나보다 훨씬 많이 갖고 있는 사람도 ‘행복하다.’ ‘만족한다.’ 라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나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 환경에 얽매여 사는 것을 본다. 말로는 매 순간 순간마다 주님을 바라보며 산다고 하지만, 실제 내 삶을 들여다보면 주님께 집중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상황, 환경, 조건에 지배를 받으며 사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내 삶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 환경, 조건들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보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내가 처한 상황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낙심하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 비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조건들이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교만,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그래서 목회 현장에도 방학이라는 것을 했다. 구역성경공부 방학, 제자훈련 방학, 또 어떤 사람은 새벽기도 방학, 성경 읽기 방학.......
그런데 방학을 해 보니, 자꾸만 나 자신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환경, 조건들에 매몰되는 것을 발견했다. 방학을 해 보니 주님께로 집중하는 삶이 무너지고, 상황, 환경, 조건에 집중되는 삶이 되어가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나는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게 된 것이 너무 좋다.
제자훈련 개학을 하면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게 되어서 너무 좋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그러면서 내 삶을 바라보니 온통 감사한 것뿐임을 발견했다. 기도하고 싶을 때 기도할 수 있는 기도실이 있어서 감사하고, 목회를 위해서 연구하고 준비하는 목양실이 있어서 감사하고, 설교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설교를 듣는 1천여 명의 성도가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로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환경, 조건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상황, 조건, 환경만 보인다. 여기에 ‘행복의 비결’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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