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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한 여름'(2006.8.13)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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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한 여름!”

 

 중고등부를 끝으로 교회 학교 여름성경학교, 수련회가 다 끝났다.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교회 여름수련회 현장에서의 사고가 많아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안전하게 그리고 은혜롭게 마쳐서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름 성경학교, 여름 수련회 현장마다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목사님,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달려드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아름다웠다. 청년들 몽골 비전 트맆 경비에 보태 쓰라고 오래 전부터 발 벗고 나서서 수고한 여전도회 회원들의 그 억척스러움! 그 속에는 교회를 향한, 그리고 청년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기에 참 아름다웠다. 또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몽골 비전 트맆을 위해 물질로 봉사, 몸으로 수고, 기도로 후원을 해 주셨다. 그래서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현장마다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했다. 참 아름다웠다.

 

 많은 직장인 교사들, 개인 사업하는 교사들이 해마다 그 귀한 여름휴가를 몽땅 여름성경학교, 수련회를 위해 쓰고 있다. 어느 자매는 몽골 비전 트맆,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를 위해 요긴하게 나누어 써야 할 일 년 치 휴가를 한꺼번에 다 내서, 정말 몽땅 하나님께 바쳤다. 직장 상사들 눈치까지 보면서.....

 나는 이 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자랑한다. 이 분들의 순수한 믿음 때문이다.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마땅히 수련회 위해 휴가 내야죠....’ 하는 그 순수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여름 성경학교, 수련회를 할 때마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하고,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먹는 것’이다. 식사, 주방 봉사다. 이번에도 여전도회별로 분담해서 주방 봉사 팀이 꾸려졌다.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내 집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식구들 앞에 내 놓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 그 일을 하니 장소, 시설, 집기... 모든 것들이 불편하고 힘이 배나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어느 누구 하나 짜증내지 않고, 자원해서 그 일을 감당해 주셨다. 자식들 휴가내서 집에 온다고 하는데도 여름수련회 주방 봉사 가야하니 오지 말라고 해 놓고는, 폭염 속에서 땀 흘리며 돈까스도 만들어 주시고, 유부초밥도 만들어 주시고....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지.....

 또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폭우 속에서 진행되었다. 비를 맞으면서 차량 봉사해 주시고, 짐 날라 주신 분들의 젖은 얼굴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한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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