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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을 읽고(2006.6.4)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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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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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을 읽고(2006.6.4)

“「아름다운 동행」을 읽고”

 

 제1,2기 사역훈련 수료생들 정기 기도모임이 6월 1일(목) 새벽기도회 후에 사랑방에서 열렸다. 매월 첫째 날 갖는 기도모임인데,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와 감격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그리고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려고 시작한 모임이다.

 

 그런데 사역훈련 수료생 기도모임에는 매월 필독서 한 권씩이 정해지고, 모여서 읽고 난 소감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5월 필독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소감들을 함께 나누었다.

 

 「아름다운 동행」은, 대기업 입사를 앞에 두고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스물여섯 살 된 아들이 스위스에서 열차 사고로 죽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스위스로 급히 달려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사태를 수습하고, 장례를 치루는 과정들을 담고 있다.

 

 아들 ‘찬’이는 스물여섯밖에 안된 청년이었지만,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신앙을 갖고 있는 아들이었다. 그래서 아들의 삶과 꿈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잡혀져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저 주일 예배 참석 정도만 하는 명목상의 크리스천이었다. 그래서 늘 아들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그것은 잔소리와 강압적인 태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아버지는 아들이 얼마나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는가를 발견하게 되고, 동시에 자신은 아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한 아버지였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아버지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책 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버지의 고백인데, “찬이가 살아 있을 때 찬이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버지를 보면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 맨 끝 장에 죽은 아들 찬이의 어머니의 이런 고백이 나온다.

 “엄마가 기막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단다. 그 전에는 엄마와 너, 부모와 자식이라는 수직의 관계밖에는 없었는데, 네가 하늘나라로 먼저 가고 난 다음엔 그 관계가 아니더구나. 하나님 앞에서는 엄마도 하나님의 자녀고, 또 너도 하나님의 자녀고 그렇잖니?.... 하나님 앞에서는 수직의 관계가 아니라 수평의 관계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시더구나.’

 

 ‘나는 지금 우리 딸들한테 어떤 아버지로 비쳐지고 있을까?’

 ‘나는 지금 우리 딸들을 하나님 앞에서 수평의 관계로 이해하고 대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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