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림절 묵상2.'(2013.12.8) - 용문교회 - 목양일기

Top 영역 건너뛰기
Top 영역 끝
본문 바로가기
본문 시작

목양일기
제목

'대림절 묵상2.'(2013.12.8)

“대림절 묵상2.”

 

『배고픈 돼지 한 마리가 먹을 것을 찾아서 숲속을 헤매고 다닌 지 며칠이 지났지만 먹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큰 나무 밑을 지나는데 몇 개의 빨간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입을 대보니 꿀처럼 달았습니다. 익어서 떨어진 홍시 감이었습니다. 배고픈 김에 맛있게 잘 먹었는데 그 맛이 떨떠름한 도토리와는 비교가 안 되었습니다. 멧돼지는 ‘이렇게 맛있는 것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멧돼지는 아마도 땅속에서 솟아나왔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땅을 파도 홍시는 나오지 않았고 자갈 속에서 다른 다람쥐들이 숨겨놓은 작은 도토리들이 섞여 나왔습니다. 그러나 멧돼지는 홍시가 나올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힘을 내서 계속 파내려갔습니다. 주둥이는 피가 나고 살은 헤어졌지만 결국 홍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멧돼지는 땅 파는 일에 집중하느라고 제대로 먹지 못해서 기진맥진해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땅에 벌러덩 드러누운 멧돼지의 눈에 빨간 것들이 보여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렇게 찾던 홍시였습니다. 멧돼지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치며 죽어갔다고 합니다. “멧돼지들이여, 홍시는 땅 속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다!” 』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행복은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는 것이지 땅이, 세상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땅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세상에서 행복을 얻으려고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찾을 수 없고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시선에 땅에 가 있고, 늘 관심사가 땅인 채로 살았던 한 해가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대림절은 그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나의 시선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기간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세상을 야속해 하던 삶을 정리하고,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고, 위로하시고, 치유하시고, 마침내 참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계절이 대림절입니다.

 

하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과 눈을 맞춥시다.

...............................

벌써 행복해지네요.

Facebook Comment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목록

문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