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있는 평화군인교회”
지난 주일 오후, 군인교회 위문예배가 있어서 구역장 성경공부도 부목사님께 맡기고, 1시 10분에 교회를 출발하여 경기도 연천에 있는 부대 ‘평화 교회’에 갔습니다. 꼬박 2시간 30분이 걸리는 먼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전방 GOP부대였습니다.
서울노회 군선교부장을 맡고 있다 보니, 노회 군선교부 일이 이렇게 많습니다.
어떤 분은 노회 일을 정치와 연관시키는데, 해보니 노회 일은 봉사하는 일이었습니다.
주일 오후 2시간 30분을 운전하여 가서 설교하고 위문하고 어두운 밤길, 또 다시 운전하고 오는데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은혜 받고 왔습니다.
우선, 우리 노회 소속 군종목사님!
군목으로 임관해서 초임지인데, 참 목회를 잘 하고 계셨습니다.
총각목사님이십니다. 목회 경험도 많지 않지요. 그런데 예배하며, 주보하며.... 신선하고 은혜로웠습니다. 그리고 부임하고 1년이 채 안 되었는데, 그동안 부대가 놀랄 만큼 변했고, 군인가족 전도도 많이 되어 교회가 부흥했다고, 그 교회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목사님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따뜻한 사랑과 뜨거운 은혜가 넘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찬양이 뜨거웠습니다. 말씀도 조는 사람 거의 없이 잘 받아들였습니다. 하나하나가 은혜와 따뜻함으로 가득했습니다.
간부들 가정이 여덟,아홉 가정 되는데, 젊은 부부들이었습니다. 함께 저녁식사를 했는데, 식당이 온통 아이들의 퉁탕 거리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한 분 한 분이 사랑이 많고, 정이 많고,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고 병사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돌아오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기뻤고, 나도 모르게 찬양이 내 영혼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이지만, 여전히 주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사람들을 데리고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소망이 있습니다.
겸손히 나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합니다.
이 혼탁한 시대에 주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교회, 주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쓰시는 목회자가 되도록, 주님께 초점 맞추는 일, 더 열심히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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