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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떤 곳인가'(2014.12.28)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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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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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떤 곳인가'(2014.12.28)

"세상은 어떤 곳인가?"

 

 몇 년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유형의 인간이 있다. '20센티미터 인간'이다. 하루의 상당 시간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다.

 이들에게 세상은 스마트폰 그 자체다.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세상을 보고,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스마트폰과의 관계가 세상의 중심이다.

 그러나 세상은 20센티미터 안에 갇혀 있을 정도로 작지 않다. 20센티미터 안에서 다 이루어질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 오히려 20센티미터에서 탈출하여나올 때 참 세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20센티미터에서 탈출하는 것만으로 참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크게 두 개의 세계관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하나는, ‘세상이 나에게 복종하기를 강요하는 세계관’이다. 이런 세계관의 사람에게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이런 사람에게 세상은 나의 성공을 위한 수단이요, 현장이다. 이것이 잘 되었을 때에는 그것으로 세상을 즐기고, 이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에는 비관하고 절망한다.

 

 다른 하나는, ‘내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세계관’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세상의 행복, 세상의 평화, 세상의 발전, 세상의 공의를 위해 나아가는 삶을 산다. 그래서 타자 지향적이다. 나누고, 기부하고, 봉사하는 삶의 덕목을 확장시켜 나간다. 이런 사람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삶을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세계관’은 다르다. ‘내가 세상을 위해 죽는 세계관’이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교회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서, 나라와 세계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서 기꺼이 내가 죽는 삶을 사는 사람이 기독교 세계관의 사람이다. 그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그럴 때 부활한다. 그럴 때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이 본을 보이셨다.

 “그때 내가 죽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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