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한 주간을 '기도원 묵상'으로 보냈다.
그동안 무너져 내린 부분, 약해진 부분, 흐트러진 부분들을 다시 세우는 길은 그런 나를 향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길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원 묵상'을 택한 것이다.
몇 권의 책도 함께 가지고 갔지만, 이번에는 성경 읽는 일에만 집중했다. 이보다 더 중요하고, 이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는 어떤 긴박감에 성경 읽는 일에만 집중한 것이다.
역시 말씀 속에는 무궁무진한 보물이 들어 있었다.
성경을 읽다가 '나에게 주시는 말씀', '은혜의 말씀'들에 밑줄을 긋고, 그 말씀을 묵상했다. 되새김질을 하는 것이다. '큐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면서 받은 은혜와 영감들을 노트북에 정리했다.
몇 해 전부터 설교를 준비할 때의 '정해 놓은 원칙'두 가지가 있다.
1.내가 은혜 받은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자.
2.월요일 새벽기도 시간에 기도하면서, 현재 우리 교회 교인들의 영적 상태, 영적 욕구 등을 생각하면서 설교의 주제를 정하자.
그러나 이런 원칙들이 느슨해지거나 흐트러질 때가 있다. 그래서 이번 '기도원 묵상'을 통해 다시 견고히 세우고자 했다. 처음 가졌던 마음, 처음 사랑, 처음 열정, 처음 원칙을 회복하고,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역시 '말씀 묵상'은 신나는 일이었다.
말씀 속에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말씀 속에서 그것들을 얻고 나니 힘이 솟구쳤다. 주님 안에서의 자신감도 생겼다.
기도원을 내려오면서 다짐했다. 역시 나의 삶의 중심축은 '말씀 묵상과 기도'여야 한다는 것을 재차 다짐했다. 목사가 늘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먼저 은혜 받으면 교인들은 자동적으로 은혜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있는 목사를 통해서 교인들에게 은혜를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보물을 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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