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2010.8.15) - 용문교회 - 목양일기

Top 영역 건너뛰기
Top 영역 끝
본문 바로가기
본문 시작

목양일기
제목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2010.8.15)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

 

 중국신학교 강의를 하고 와서 한 주간을 보냈다. 많이 피곤했다. 월요일에는 하루 종일 방 안에서 잠만(?) 잤다.

 

 이번에는 더워서 고생했지만, 그러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오는 은혜가 있었다.

 똑똑하면서 그러나 자기주장이 뚜렷해서 순종이 부족해 보였던 반장! 그러나 채워지고 다듬어져서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사역할 미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야무진 지도자였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유아원을 경영하면서, 장래 비전을 기독교교육에 두고 있기에 공부하러 온, 5대째 예수 믿는 여학생! 중국교회 기독교교육의 한 자리를 귀하게 담당하리라는 확신을 주었다.

 양식장 옆에 있는 꽤 규모가 큰 식당의 주주 중의 한 사람인, 이번에 강의가 이루어졌던 그 교회의 지도자! 이름이 무슨 ‘뺑뺑’이었다. 자기 사업을 하면서 교회 지도자로 일하는 것이다. 사업이 잘 되어서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섬기는 교회와 중국 전체 교회를 위해 크게 쓰임 받았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

 BMW를 몰고 온, 그러나 너무나 착하고 겸손한 그 여학생! 예수님 주변에 소유로 주님을 섬긴 마리아, 요안나 같은 여성들이 있었는데, 바로 그렇게 쓰임 받고 있는 것 같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소유로만 아니라, 직접 교회에서 가르치며 사역하는 지도자로 헌신하는 것을 보며 중국 교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한 주간 머물렀던 집의 그 집사님 내외분! 금요일 밤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하게 뜨겁게 안수 기도 했던 그 집사님의 미소와 땀, 그러나 너무나 밝은 천사와 같은 그 얼굴은, 앞으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정말 큰 감동이었다.

 그리고 섬에서, 간경화로 일 년에 절반 정도밖에 일을 하지 못하는 남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두고 허름한 집에서 살면서 교회 지도자로 사역하는 ‘황리친’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지도자와 그의 아들도, 가슴 찡한 아픔과 감동을 주었던 사람들이다. 그런 형편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게 사역하면서 뭐라도 사서 대접하려고 하는 그 순수한 얼굴과 눈빛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외에도 습기와 곰팡이로 얼룩진 교회를 수리하고 있던 연세 많으신 할아버지 장로님과 교인들!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교회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열심히 일했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조세동’이라는 이름의 남자분! 그리고 지금은 온주 지역의 큰 일꾼이 된 1기 때 가르쳤던 반가운 그 분!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결국, 선교는, 교육은,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아니겠는가?

 중국에서 만난 감동의 사람들을 떠올려보니 하나님께서 중국을 선교하고 계시다는 것을 강하게 확실하게 느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Facebook Comment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목록

문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