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어느 백화점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오르내리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고개들의 불평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고객들의 불평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지배인은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에게 해결 방법을 부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 동안 이것저것 연구하더니 디자인과 성능이 좋은 엘리베이터를 고안해냈습니다.
백화점 측은 디자인도 성능도 아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문제는 교체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배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큰 걱정에 빠져 시간만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백화점에서 일하는 청소부가 그 소식을 듣고는 지배인을 찾아가서 “단돈 5만 원만 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청소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그것도 단돈 5만원으로.....’
의심이 들긴 했지만 지배인은 속는 셈치고 5만원을 주었습니다. 청소부는 그 돈으로 커다란 거울을 사서 엘리베이터 안에 걸어 놓았습니다.
즉시 놀라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고객들이 밋밋한 네모 상자 안에서 오로지 올라갈 층수만 계산하고 있었는데 거울을 달아놓자 사정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거울을 보면서 넥타이를 바로잡기도 하고, 머리를 매만지고, 립스틱을 바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느라 엘리베이터가 느리게 올라간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인생 칸타타』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제13회 사순절 특별새벽기도 대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불평하며 살아왔던 나의 삶, 광야의 삶이기에 당연하다.
새벽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넥타이도 바로잡고, 머리도 매만지고, 립스틱도 바르고....
그러노라면, 불평은 사라지고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행복하게 지나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모두 모두 참석해서 그러한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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