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소망을 기원합니다.”
이번 주간은 노회 일로 인해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문 심방’, ‘새 가족 심방’, ‘구치소 심방(면회)’, ’요양원 심방‘ 등 성도들을 돌보는 심방을 했습니다. 항상 심방 해야 할 성도들이 많은데, 담임목사의 손길이 다 미치지 못하여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사랑방 지기와 사랑방 식구들이 서로를 잘 섬기고 사랑하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처음으로 ’구치소 심방(면회)‘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구치소 주변의 환경이나, 구치소 건물 내부의 행정 구역은 일반 관공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접견실에 들어가 면회가 진행될 때에만 이게 구치소라는 것이 실감 났습니다. 소위 ’영치금‘이라는 것을 넣어 주고, ’사식‘이라는 것도 구매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 시간 15분이 순식간에 지나 갔습니다. 그의 삶을,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기도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는 내내 마음이 안타깝고 무거웠습니다.
’요양원 심방‘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신 성도인데, 도저히 집에서 감당할 수가 없어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집에 계실 때도 건강이 좋지 못했는데, 요양원으로 가신 후 더 많이 안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지만, 그래도 “용문교회 목사예요”, “이언구 목사예요” 큰 소리로 말씀드렸더니 알아보는 것 같았습니다. 손을 꼭 잡고 표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금새 깊은 잠에 빠지셨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찬송과 말씀, 간절한 기도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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