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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힘들다'(2026.4.19.)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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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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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힘들다'(2026.4.19.)

혼자는 힘들다.”

 

사순절특별새벽기도대행진을 인도한 후 한 주간의 휴식을 가졌었다. 3주 동안 온 힘을 기울여 새벽 집회 말씀을 준비하여 인도하기에 쉼이 필요하다. 목사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쉼의 시간을 주신 교회 앞에 감사를 드린다.

해마다 아내와 함께 쉼의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둘째 딸이 셋째 아이 기쁨이를 낳은 지가 며칠 되지 않아서 주로’, ‘인해두 아이를 돌보아야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나 혼자의 쉼을 가졌다. 목요일에는 노회 일로 나가봐야 하고, 금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이번에는 월~, 3일간의 쉼을 가졌다.

그런데 쉬는 것도 혼자는 참 힘들었다. 쉬는 것이 쉬는 것이 아니었다. 밥을 먹는 것도 어렵고, 카페를 가는 것도 어려웠다. 하루 한 끼 나가서 사 먹고는 그냥 대충 때웠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그러면서 혼자 지내시는 분들의 외로움, 고독을 알게 되었다. 이래서 하나님께서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음도 깨달았다.

둘째 날 오후부터 조금씩 나아졌다. 말씀을 묵상하고, 책을 읽고, 목요일 노회에서 해야 할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아졌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그래.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야 하는구나... 외로울 틈이 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일로 하루가 꽉 차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처음 갖게 된 혼자만의 쉼, 어찌 보면 낭만적일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함께 사는 배우자, 가족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욱더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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