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람살이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노회장이 되어서 임직식, 위임식, 공로목사 추대식 등을 집례하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릅니다. 미리 준비하고 검토해야 할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도 그랬습니다. 엄격히 말해서 노회장인 내가 담당해야 하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냥 얼버무려 넘어갔지만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작은 일 하나도 무겁게 받아들여 더 준비하고 더 검토하는 것이 맞지요. 사람살이가 결코 단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찬양대 지휘자를 새로 청빙해야 합니다. 미리 공고를 내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한 분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못 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본인도 매우 미안해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을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일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각과 지혜를 짜내고 짜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검토하고 기도하며 결정하지만, 여기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고집을 피우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정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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