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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임'(2024.11.17.)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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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받아들임'(2024.11.17.)

받아들임

 

2024학년도 2학기 은빛대학특강의 주제가 받아들임입니다.

노년기 발달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아 통합인데 자아 통합을 풀어서 정리한 말이 받아들임입니다. 70, 80, 90년의 삶을 돌아보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그러나 너 참 애썼다.” “너 그 정도면 잘 살았다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한을 풀지 못하고 가는 삶이 아닙니다. 누구를 원망하는 삶도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자신을 학대하거나 부정하는 삶도 아닙니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정도면 너 잘 살았다고 자신의 지나온 삶을 긍정하고 아름답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것이 노년기에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난 주간 은빛대학에서는 학생 참여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나와서 발표하고, 영상으로도 발표하고 그랬습니다.

어느 분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전원에 집을 짓고 꽃밭을 가꾸며 사는 로망을 이루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알츠하이머 치매가 와서 요양원에 가 있다고 했습니다. 매주 한 번 아내 면회를 가는데, 치매는 옛날 일은 기억한다고 해서 초연이라는 노래를 아내 앞에서 부른답니다. 그러면 아내도 따라 부르고 요양원 직원들도 함께 부른대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은빛대학 교훈이 그렇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건강하게 즐기고, 보람있게 살다가, 멋있게 이사하자이런 교훈의 은빛대학에 나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 또 어느 분은 남편이 60대 초반에 세상 떠나고 공무원이었던 아들이 또 30대에 사망했답니다. 식당일 다니면서 정신없이 살다가 은빛 대학에 나와 이런 기구한 삶을 아름답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은빛대학이 이렇게 귀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크게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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