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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2024.10.13.)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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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김애라의 벌거벗은 겨울나무라는 책을 한숨에 읽었다. 320여 페이지의 작은 글씨로 이루어진 분량이 제법 있는 책인데 감동과 공감, 흥미로 가득했다.

미국에 있는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미국 생활을 하면서 겪은 아픔들, 그러기에 더욱더 억척스럽게 살아낸 치열한 삶, 자녀 출산, 이혼, 공부... 등의 이야기가 무척 공감이 갔다. 그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외롭고 지친 힘든 미국 이민 생활 속에서 몸부림치며 늘 해답을 찾던 의문이 있었다. ‘하나님이 도대체 누구인가? 하나님은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 교회에서 가르쳐준 하나님은 자비롭고 인자한 사랑의 하나님, 전지전능하며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하나님이자 기도에 응답해 주는 좋은 하나님이었다.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울면 눈물을 씻어 준다는 그 하나님이 왜 내 눈물은 안 씻어주나? 기도에 응답해 준다는 하나님이 왜 내 처절한 기도는 안 들어주나?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이처럼 힘들게 살게 할까? 하나님을 만나 따지며 싸우고 싶었다. 이런 뼛속에 사무친 갈구가 결국 나를 신학교로 이끌었다.”

교회설립120주년기념 감사주일이다. 이사야567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지난 120년의 교회 역사 속에 수많은 성도들이 성전에 나와 부르짖었다. 때로는 하나님을 만나 따지며 싸우는 심정으로 호소하였을 것이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기쁘게 하셨다. 만민이 나와 기도하는 집, 교회를 세우신 주님을 찬양,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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