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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아프지 마십시오!!'(2023.11.12.)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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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부디 아프지 마십시오!!'(2023.11.12.)

 

부디 아프지 마십시오!!”

 

지난 주간

제주도에서 노회 관련 회의와 휴식 차 오고 가면서

나태주 시인의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 나오는 시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가을,

아니 초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용문교회 교우들이여,

부디 아프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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