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아프지 마십시오!!”
지난 주간
제주도에서 노회 관련 회의와 휴식 차 오고 가면서
나태주 시인의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 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 나오는 시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가을,
아니 초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용문교회 교우들이여,
부디 아프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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