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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축복일 때가 있습니다'(2022.8.21.)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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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축복일 때가 있습니다.’

 

월요일, <요한>이라는 뮤지컬을 보기로 했습니다. 고맙게도 어느분이 티켓을 주셔서 은혜와 감동의 뮤지컬을 보게 된 것입니다. 아침에 문자가 왔습니다. 극단 단원 중에 한 분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나중에 직접 전화도 해주셨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다음날 화요일 아트설교 공부모임이 있는 날인데, 숙제를 제대로 못해서 마음이 무거웠었습니다. 하루 종일 책 읽고 성경 묵상하고 글 쓰고 그러면서 보냈습니다. 이튿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축복일 때가 있습니다. , 강영우 박사는 14세 때 눈을 다쳐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일을 전후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차례로 돌아셨습니다. 그러자 17세이던 누나가 어린 세 동생을 부양하느라 학교를 그만두고 봉제공장에 취직해 일했는데 16개월만에 과로로 쓰러져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은 3남매는 뿔뿔이 흩어져 강영우는 재활원으로, 13세이던 남동생은 철물점 직원으로, 9세이던 여동생은 보육원으로 가야 했습니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영우는 기를 쓰고 공부해서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갑니다.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교육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 차관보급인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강영우박사는 생전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어머니 넬 윌슨 레이건이 아들에게 심어준 한 마디를 늘 가슴에 새겼다고 합니다. “오늘 너에게 생긴 나쁜 일이 내일의 좋은 일이 될 거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16:9)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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