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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산 풍경'(2020.11.29.)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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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곰산 풍경'(2020.11.29.)

 

곰산 풍경

 

울창한 숲을 이루었던 나뭇잎이 다 떨어지니

저 멀리 용문산 백운봉이 보이고

산 아래 연수리 마을도 보인다

 

가을은 거두어들이는 계절이 아니라

나누어 주는 계절이다

아끼던 나뭇잎 하나까지도

다 나누어 주는 계절이다

 

어떻게 이룬 숲인데...

나누어주기 싫다

그래서 매서운 찬바람, 겨울이 오나보다

그래서 혹독한 코로나 한파가 덮쳤나보다

 

풀 소유로 천국을 놓친 부자 청년이 떨고 있다

무소유로 천국을 경험한 오병이어 아이가 웃고 있다

 

다 나누어 주었더니

저 멀리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이 보인다

 

코로나 한파 속에서도

누군가는

천국을 보고 있다

천국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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