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과 지지대”
큰 것을 꿈꾸되 작은 것도 놓치지 말자.
코로나가 세상을 바꾸어놓고 있다. 코로나 최대 피해국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 EU탈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코로나 위기 때의 유일한 ‘버팀목’은 자국뿐이었다. ‘지지대‘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모두가 외면했다. 국경을 폐쇄했다. 자국의 힘으로 버틸 뿐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나라들, 꼭 필요한 기업인들에게는 문을 열었다. 자국의 힘으로 버텨야하지만, 이웃나라를 지지대로 삼아 함께 더불어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한풀 꺾였다. 온 인류의 꿈은 백신 개발 ‘항체 형성’이다. 항체 형성만이 내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유일한 버팀목이다. ‘항상 조심’ 또한 생활화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에 ‘항상 조심’은 하루의 삶을 지탱해주는 지지대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것을 보여준다. 밥이 한국인의 버팀목이다.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밥집보다 더 많아지는 것이 커피집이다. ‘천사는 오후3시에 커피를 마신다‘는 책 제목처럼, 오후3시의 커피 한 잔, 피곤에 지친 나를 잡아주는 지지대다. 밥심으로 버티되 커피에 살짝 기대는 소확행, 큰 것을 꿈꾸되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삶의 트렌드다.
바리새인들이 물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코로나로 인해 꿈이 사라지는 것 같아 우울하다. “우리가 돈이 없지 예수가 없습니까?” 젊은 후배 전도사의 거친 외침이 거룩한 떨림으로 멤 돈다. ‘돈이 없지 예수가 없는가?‘ 하나님 나라를 꿈꾸자. 또한 실직, 부도, 수입 제로로 불안해하는 내 작은 가슴도 끌어안자.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지지대가 되자. 큰 것을 꿈꾸되 작은 것도 놓치지 말자. 큰 버팀목, 작은 지지대.... 양 손에 하나씩 붙들고 일어서자. 비틀거리더라도 반드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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