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와 사랑하기”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사람들 속에서 나와야 하고, 사람을 사랑하려면 사람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살기 위해 나오기까지는 하겠는데 사랑하려면 들어가야 한다는 것, 알지만 행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두 번 들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나온 곳, 다시 들어가는 것이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거듭남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 속에서 나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사랑하기 위해 사람들 속으로 다시 들어가셨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시달리다 죽으셨습니다. 사람들 밖으로 나오지 않고 사람들 속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거듭남이 아닙니다. 거듭남은 사랑입니다.
항존직 선거를 마쳤습니다.
선거를 하다보면 사람이 보입니다. 사람들 속이 보입니다.
살아남으려면 그 속에서 나와야 합니다. 사랑하려면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랑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인가 봅니다.
사람들 속에서 나오려면 나를 키워야 합니다.
사람 속으로 들어가려면 나를 줄여야 합니다. 나를 죽여야 합니다.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사랑이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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