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인생은 ‘장애물 경기’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나타나는 장애물을 뛰어넘어가는 것이 인생이다.
‘허들’이 그렇다. ‘허들‘은 대표적인 장애물 경기다.
그러나 ‘허들‘의 목적은 내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는 데에 있지 않고, 나의 장래를 열어주는 데에 있다. 그래서 ‘허들’은 자신을 뛰어넘어갈 사람을 기다린다. 자신을 뛰어넘어 앞서가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허들‘은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넘어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허들‘은 뛰어넘는 선수가 자신을 건드리면, ‘네가 아플 걱정’에 자신이 쓰러진다. 그리고 쓰러지면서 소리친다. “내가 있다고 머뭇거리지 마라.“ “내가 있다고 속도를 줄이지 마라.” “너무 높이 날아오르려고 폼 잡지 마라.“
허들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은 ‘허들’에 주목하지 않고 선수에게 주목한다. 그러나 허들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허들’을 주목하고, ‘허들’을 연구한다.
인생은 ‘장애물 경기‘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나타나는 장애물, 허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장애물 경기 인생‘, 살만하다. 아니 살맛난다. ‘허들’을 주목하고 연구해보니, ‘장애물 경기 인생’ 겁낼 것 없다. 장애물도 결국은 내 편이기 때문이다. ‘허들‘의 목적은 내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는 데에 있지 않고, 나의 장래를 열어주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 앞에 일정한 주기로 장애물이 나타날 것이다.
너무 높이 날아오르려고 폼 잡지 않으면 된다. 머뭇거림 없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리면 된다. 설령 장애물에 걸린다 하더라도, ‘얼마나 아플까?’ 내 걱정해주는 ‘허들‘이 있기에, 머뭇거리지 말고 속도 줄이지 말고 끝까지 달리라고 박수치며 응원해주는 ‘허들’이 있기에 ‘장애물 경기 인생‘ 겁낼 것 없다. 끝까지 달리면 금메달이다.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