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바라보는 여유”
지극히 한 부분을 알고 있는 것뿐인데
전부를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절반도 가지 못했으면서도
아니, 출발조차 하지 않았으면서도
너는 왜 그리 느리냐고,
너는 왜 그 정도밖에 안 되냐고
얼굴을 붉힐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전부를 알지 못하기에,
아니, 전부를 알 수 없기에
보다 더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주고
기다려줄 수는 없을까요?
절반도 가지 못한 나이기에,
아니, 출발조차도 하지 않은 나이에게,
누군가의 뒤뚱거리는 모습이 보여도
따뜻한 미소로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다들 뭔가에 쫓기며 사는 것 같습니다.
내가 다 하려고 하는 조급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별로 해 놓은 것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 봅시다.
주님 바라보면서 씹고, 씹고, 또 씹어 봅시다.
껌은 씹을수록 쓴 맛이 나오지만,
주님 바라보면서 씹고 또 씹으면 단 맛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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