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긴급기도!”
『3.6일 긴급기도부탁입니다. - 한국뉴스나 인터넷으로는 전혀 알려지고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기도부탁 드립니다.
원래 필리핀 남부와 보르네오 섬 북부인 저희 사바지역은 20세기에 영국이 식민지를 풀어주기 전까지 술루왕조에 의해 지배되었었는데 당시에 열강이 임의로 영토를 갈라놓는 바람에 술루왕국 사람들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로 국적이 나뉘게 된 것입니다. 해서 술루의 현재 국왕인 자말룰키람 3세가 최근 자신의 군대를 조상들의 옛 영토인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 사바로 파병하여 무슬림 왕조를 회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때문에 필리핀 술루군이 사바의 라하다투지역의 해변마을과 주변 지역을 무단 점령하고 말레이시아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술루국왕은 이에 대하여 “나의 군대들은 끝까지 사바를 사수할 것이며, 죽어야 할 상황이 되면 그곳에서 기꺼이 죽을 것이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서양열강이 말레이시아에게 옛 술루 왕국의 땅을 넘겨주는 바람에 술루왕조의 후손들은 빈털터리가 된 것이며 노환으로 어려운 술루국왕은 본인이 죽기 전 술루왕조의 권리를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권리를 넘기지 않겠다면 사바주 수입의 일정부분을 조공으로 술루왕조에게 주겠다고 약속해야 무장 대치상태를 풀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2월 14일부터 필리핀 술루 반군세력들이 코타키나발루에서 차로 세 시간 거리인 라하다투 인근 지역에서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이며 본인들의 영토회복을 주장하고 대치하고 있으며, 3월 5일 현재 정부군 8명, 반군 18명이 총상으로 사망했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정부군이 진입하며 술루 게릴라들이 흩어졌는데 문제는 오늘 보르네오 주변 섬의 이슬람 필리핀 술루인들 10,000 명이 결사대를 조직하여 여러 팀으로 나눠서 배로 사바로 진입하겠다고 성명발표를 해서 좀 걱정이네요. 대사관 홈피도 사바동부 교민들 조심하라고 오늘 공지가 떴고요.
이 땅에 하루 속히 주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이 사순절 기간에 기도해주십시오.
보르네오 바나바와 유니스 올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의 긴급기도 부탁입니다.
‘제16회 사순절특별새벽기도 대행진’ 기간에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다급한 주님의 마음, 주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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