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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을 가져라'(2012.6.3)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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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뜨거운 열정을 가져라'(2012.6.3)

“뜨거운 열정을 가져라!”

 

 제주도에서 있었던 ‘노회원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다음 세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갖게 되었다.

 2년 전인가? ‘교회학교 진단’을 종합적으로, 심층적으로 했던 적이 있다. 흡족했고, 나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교회학교 문제에 담임목사가 직접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했고, 실제로 많은 성과물들을 얻었다.

 그러나 그 후 후속조치가 미비했다. 그 이유는, 교회학교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지도자가 그 부서에 미치지 않으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몸을 던져 헌신하고 아파하며 뒹굴며 기도하고 연구하고 뛰지 않으면 교회학교는 살아날 수 없다는 내가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결론을 새롭게 내렸다. 능력 있는 교회학교 전담자(교역자)를 모셔오든, 어떻게 하든, 그것까지도 담임목사 책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교회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뜨거운 마음, 결심을 안고 돌아왔다.

 

 그리고 목회자의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는 길은, 양들을 목장에서 직접 만나 하나하나 세밀히 살피는 것이다. 즉 ‘심방’이다.

 제주도 노회원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 그리고 새가족들을 심방했다.

 양들을 심방하다보면, 양들의 아픔을 알게 된다. 양들이 당한 사고, 그 속에서 양들이 받은 심적 고통, 충격들을 알게 된다. 위해서 말씀으로 권면하고, 축복하며 기도하며 한 시간을 보내노라면, 목자가 양을 알고, 양이 목자를 아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느낀다.

 책상에 앉아 연구만 하는 목자는 가슴이 냉랭해진다. 어느 대형교회 목사님의 고백이다. “저는 양들을 직접 만나 심방을 하거나, 가르치거나 하는 일은 전혀 하지 못합니다. 제가 하는 중요한 일은 부교역자들 목회입니다.”

 그러나 나는 대형교회 목사가 아니다.

 그리고, 대형교회목사든 그렇지 않든, 심방을 하며 양들을 만나는 가운데 목사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나는 목회 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생명은 ‘뜨거운 열정’이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그 사랑이 양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이어져야 한다.

 

 “뜨거운 열정을 가져라!”

 나를 포함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전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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