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면 다 되지 않습니까?”
교회 때문에 가슴 아파 하는 사람이 있다. 평생을 일구어 온 사업보다 늘 마음이 교회에 가 있는 사람이 있다. 몇 년 째 아픔을 겪고 있는 교회, 찢어질 대로 찢어져 있는 교회, 이제는 서로가 지쳐서 수습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마저 꺾어져 있는 교회, 그러나 여전히 서로를 정죄하고 원수 대하듯 대하는 교회로 인하여 한 순간도 마음 편하게 지내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사는 분이시다.
기도 하는 중에 ‘너 교회가 이 지경인데 너는 교회를 위해서 뭘 했느냐?’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그 날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강한 성령의 감동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기도하고 기도하던 끝에 ‘회개’를 호소하고, 회개를 위한 기도 운동을 벌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한 사람이 회개 운동을 벌인다고 해서 그 어느 누구도 꿈쩍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 그리고 그동안 교회의 화합을 위해서, 동분서주 뛰어 다녔건만 그 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오해와 모함, 수모였다. 그래서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아내는 극구 말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 분이 거듭 하는 말은 “목사님! 회개하면 다 되지 않습니까?........” 이 말이었다.
정답이다.
교회에 문제가 있든, 가정에 문제가 있든, 회개하면 다 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세아 6장 1절-2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살 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허물을 바라보며 회개하면 되는데, 목이 곧은 백성이어서 좀처럼 회개하지 않는다. 여전히 마음은 닫혀 있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생각보다 내 생각, 내 고집, 내 주장, 내 혈기에 지배당하여 산다.
“회개하면 다 되지 않습니까?.....” 순수하고 아름다운 신앙을 가진 그 분이 존경스럽다.
그러나 그렇게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좀처럼 회개하지 않는 오늘의 현실이 한 없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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