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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한 기도원 묵상'(2012.3.11)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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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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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한 기도원 묵상'(2012.3.11)

“아내와 함께 한 기도원 묵상”

 

 안식년 3월 휴식은, 사순절 기간 중이고, 또 ‘제15회 사순절특별새벽기도대행진’을 앞두고 있어서 기도원 묵상으로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주일도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않고 본 교회에서 강단을 지키기로 했다.

 ‘제1회 사순절특별새벽기도대행진’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사순절특별새벽기도대행진’만큼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물론 나의 목회사역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적당히 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사순절특별새벽기도대행진’은 특별하다. 온 교인들이 새벽을 깨워 참석하는 집회이고,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집회이기에, 집회를 준비하는 목사의 자세가 다르다. 그래서 기도원묵상으로, 그리고 주일강단을 거르지 않고 본 교회에서 지키기로 한 것이다.

 

 작년부터 즐겨 찾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필그림하우스’에서 보냈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동행했다.

 그런데 참 감사하고 놀라운 것은, 아내가 목사인 나보다 기도하고 성경보고 독서하는 일에 더 열심이고, 더 집중하고 좋아했다는 사실이다.

 아내는 나의 신대원 1년 후배다. 사범대학을 나오고 교사발령이 늦어져 잠시 대기하는 기간에, 목사님이신 아버지의 권유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들어와 나를 만나 1학년 가을 11월에 결혼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신대원 한 학기를 공부하고 났는데 교사 발령이 나서, 신학생인 나를 뒷바라지 하고, 또 사범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교사도 하고 싶기에, 신학 공부를 접고 교사의 길로, 그리고 결혼하여 아내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면, 아내는 신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런 분야의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필그림하우스’는 기도실도 있고, 도서관도 있다. 휴식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기도하며 성경보고 독서하는 데에 얼마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모른다. 아내는 이번 한 주간 행복해하면서 성경보고 독서하고 기도하는 일에 집중했다. 식사하고 잠자는 시간만 빼고!

 

 아내가 그러니 목사인 나도 무척 편하고 좋았고,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에 더 집중이 되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하고, 성경보고, 책 보고......

 

 정말 유익하고 행복한 기도원 묵상의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게 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교회 앞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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