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중독!”
‘중독’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이다. 다분히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나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그런 의미에서 ‘예배 중독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때의 ‘중독’의 의미는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해 2011년 성탄절 25일은 주일이었다. 그리고 새해 2012년 1월 1일도 주일이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해마다 했던 성탄 ‘새벽송’을 하지 않았고, 송구영신하면서 드렸던 ‘새해맞이 감사예배’도 생략했다. 이유는 주일예배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타당성 있는 이유라고 생각되어서 그렇게 했다. 주일예배에 충실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했다.
그런데 연말 연초에 목사님들을 만나보니, 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저녁 9시에 송구영신하면서 예배를 드린 교회도 있고, 밤 11시에 예배를 드린 교회들도 있었다. 그리고는 1월 1일 주일예배는 11시에 모든 교인들이 한 번 모여 예배를 드린 교회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성탄 ‘새벽송’, 그리고 송구영신하면서 드리는 ‘새해맞이 감사예배’를 드리지 않았더니 뭔가 허전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 ......그래도 예배를 드릴 것 그랬다’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물론 예배는 자기만족에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내 기분 내려고 드리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예배 중독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나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 새해도 역시 분주하게 살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나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한 시도 잊지 말고, 철저하게 예배 중심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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