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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 목사님과 그의 어머니'(2011.12.25)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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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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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 목사님과 그의 어머니'(2011.12.25)

“알타 목사님과 그의 어머니!”

 

 지난 여름, 몽골 교회 지도자 교육을 위한 강의를 갔었다. 한국에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목사 안수를 받은 ‘알타 목사님’과 연결되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승합차로 6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힌티’라는 곳에서 50 여명의 교회 지도자들 교육을 했고, 이어서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알타 목사님 아들’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노인사역, 어린이 사역을 했었다.

 그런데 ‘알타 목사님’의 어머니가 예수를 믿지 않고 있었다. 아니 집안에 부처상 비슷한 우상을 모셔놓고 매일 매일 절하며 지내고 있는 분이셨다.

 나는 ‘힌티’에서의 강의를 마치고 ‘울란바토르’에 올라와 금요일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었다. 그런데 비행기가 결항이 되어서, 조금은 투덜거리며 다시 ‘알타 목사님’ 교회로 가서 노인사역을 했다. 그리고 성령님의 강력한 인도를 받아 ‘알타 목사님 어머님’을 찾아가 ‘복음 제시’를 하였다. 이 때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알타 목사님 어머니’는 눈물 속에 복음을 받아들였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린 후, 집안에 있던 우상 단지를 다 치우는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한국행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것을 깨달아 알고는 감격, 또 감격했다.

 

 그런데 이 ‘알타 목사님 어머니’께서 몇 달 전부터 한국에 와 계시다. 따님 목사님 집에 와 계시고, ‘알타 목사님’이 서울 장안동에서 하시는 ‘몽골인 학교’ 에도 늘 나와 계시다. 몇 주 전 월요일 저녁에 가서 몽골인 학교 예배 설교를 했었는데 그 때 뵈었다.

 그 날 몽골인 학교 예배 설교를 하고 오면서 ‘알타 목사님 어머님’이 한국에 와 계신데, 하루 모시고 나가 여행을 시켜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 ‘알타 목사님’과 ‘어머님’,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님’, ‘교수님의 언니’, ‘교수님 친구 권사님’ – 모두가 몽골 강의 때 함께 갔던 분들이다. - 이 분들과 함께 강원도 ‘정동진’에 갔다. 교회 승합차를 내가 운전하고,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대접하고, 정동진 바다 백사장도 거닐고,모래시계 앞에서 사진도 찍고, ‘썬크루즈호텔 회전 전망대’에 올라가 차도 마시고 그랬다. 그리고 용문에 와서 저녁식사까지 대접했다.

 

 그런데 ‘알타 목사님 어머님’은 72세가 되었는데, 바다 구경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예전에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학생들에게 바다에 대해 가르치기는 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다리도 불편하신 분이 백사장에 누워 뒹굴기까지 하시면서 그렇게 좋아하셨다.

 함께 갔던 모든 분들이 ‘알타 목사님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예수님 믿고 출세하셨네요. 예수님 믿으니까 한국에 와서 바다도 보시잖아요. 천국은 지금 보시는 바다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요......”

 

 바쁜 연말 목회 일정에서 시간을 내고, 몸과 물질을 드려 섬겼는데,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정말 의미 있고 보람있고 행복한 하루였다.

 이런 섬김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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