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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은 우리 용문교회'(2011.12.11)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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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은 우리 용문교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심방과 연말연시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새가족 심방이 많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장례도 많았다. 새벽에 멀리 광명시에 가서 장례를 집례하고 왔는데, 또 연락이 와서 점심식사 급하게 하고 곧 바로 서울삼성의료원에 가서 장례 문상을 하고 오기도 했다. 그리고 틈틈이 새가족 심방, 환자 심방이 잡혀 있고, 개업 감사예배, 제자훈련, 그리고 가끔씩이지만 노회 일도 참여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도, ‘심방’이 목회자에게는 가장 은혜롭고, 기쁨과 보람이 있고, 목회하는 맛을 진하게 느끼게 한다.

 이번 주에도 많은 분들을 심방했다. 암수술을 받고 치료 중에 있지만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으로 전혀 아픈 사람 같지 않게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살며, 새벽마다 기도하며 사시는 집사님,겸손한 마음으로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며 일터에서 기쁨으로 일하는 집사님, 시끌벅적하지만 항상 활력 있는 삶을 살고, 설교 말씀에 귀를 쫑긋 세우고 사모하며 듣는 집사님, 교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남편의 마음도 점차 열려 함께 교회에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하는 성도, 이제 조금씩 마음이 열려가고 예배참석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 남자 성도, 자식이 화목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간절하게 기도부탁을 하시는 어머니......

 이 분들을 심방하면서 ‘정말 좋으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이 분들을 전도하고, 일주일에 몇 번씩 전화하고, 새벽마다 기도하고..... 이런 분들이 우리 교회에는 참 많다. 그러니 나는 얼마나 복이 많은 목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동안 앉아만 있는 사람은 활발하게 걷고 운동하고 일하는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목회도 그렇다. 밖으로 나가보면, 심방을 하고, 교인들을 만나 함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함께 차를 마시고, 음식을 먹고, 삶을 나누다 보면,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나는 정말 복 있는 목사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은 우리 용문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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