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이 기적입니다.”
제6기 제자훈련이 여자반 화요일 오전, 남자반 금요일 저녁마다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간에는 ‘나의 신앙생활에서 믿음으로 기적을 경험한 체험이 얼마나 있는지 일생을 회고하면서 기록, 정리해 보자.’ 이런 숙제를 냈다.
숙제한 것을 함께 나누는데, 어떤 분은 시어머님이 예수를 믿지 않고 본인 혼자 믿고 있었는데, 고사를 지내려고 시어머니가 시루떡을 앉혔는데, 시루떡이 익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 다음에 다시 시루떡을 앉혔는데, 또 다시 시루떡이 익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그 때부터 시어머니가 며느리 교회 나가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용문교회에 와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믿음의 세계가 새롭게 열리는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또 어떤 분은 여러 가지 체험적인 기적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마음 자세를 바꾸어 주시는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는 장문의 글을 읽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내가 감사하며 살고, 이런 생각, 이런 고백을 하며 살게 되었으니, 이렇게 마음 자세를 바꾸어 주시는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또 어떤 분은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제자훈련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대장암이 완치 판정을 받아 지금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고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또 어떤 분은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기적이 없는 것 같은 삶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내가 제자훈련을 통해서 매일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에 집중하는 삶을 살게 되었으니 이것이 기적임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목사인 나도 똑같이 숙제를 했다.
나는, 유복자로 태어났지만 오늘의 목사가 된 것이 기적이고, 큰 형님 사업하다 부도났지만 그러나 그 말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오히려 신앙이 더욱더 깊어져 이제는 새벽마다 세 시간씩 기도하고, 전도지를 직접 제작하여 노방전도, 축호 전도 하면서 사는 장로님 되신 것이 기적이며, 용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오늘의 교회를 이루게 된 것이 기적이며, 주일마다, 예배 때마다 신선한 영의 양식, 설교 말씀을 공급하는 것이 기적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날 모든 제자훈련생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고백이 ‘우리의 삶은 매일 매일이 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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