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고 있는가?”
‘고도원의 아침 편지’가 날마다 오는데, 어느 날 받은 편지 글이다.
『고산 적응
느닷없이 에베레스트를
무 산소 단독으로 오를 수는 없다.
그 전에 8,000미터 봉우리를 오르면서
내 몸이 고소에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고산병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태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지 적응에 시간을 들여
혈액 내 적혈구를 늘리고 체내에 산소를
저장하는 몸도 만들어야 한다.』
어느 책에 나오는 글을 인용하고는, 이런 댓글이 붙여져 있었다.
*큰 산에 오르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용기나 결심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준비 없는 용기는 만용이 되고, 자칫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도 좋지만
그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를 하는 모든 과정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진정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았다.
에베레스트 정상만 바라보고 있는 목사는 아닌가?
정상에 이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일에 정말 열심을 내고 있는가?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에만 관심 있는 목사는 아닌가?
목표를 정해 놓고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목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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