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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을 바꾸고 나면'(2011.6.26)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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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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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을 바꾸고 나면'(2011.6.26)

“시각을 바꾸고 나면.....”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국경에 위치한 ‘우스파야타’ 고개에는 예수 동상이 하나 있다. ‘안데스의 예수상’이라고 불리는 이 청동상은 양국의 국경분쟁이 평화롭게 타결된 것을 기념하여 1904년 제작되었다.

 동상은 그 후 100년 동안 양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굳건히 제 위치를 지키고 있지만, 착공되던 당시에는 동상의 방향을 두고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지형과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지다 보니 동상이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 쪽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자 칠레 사람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왜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어? 저들에게만 예수의 축복이 임하라는 거야?”

 칠레 사람들의 원성이 커지자 양국간 화해의 분위기에도 차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 난국을 해결한 것은 어느 기자의 재치 있는 기사 한 문장이었다. 예수상을 취재한 기자는 기사 말미에 예수상이 칠레에 등을 돌린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예수상이 아르헨티나 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그 나라가 아직 더 많이 돌봐 줘야 할 나라이기 때문이다.”

 기사를 접한 칠레 사람들은 더 이상 예수상의 방향을 무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

 

 

 몽골교회지도자 교육 강의를 떠나기 전에 어느 홈피에서 읽은 글이다. 요즘 젊은이 말로 퍼온 글이다.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놓고 싶은 글이다. 시각을 바꾸고 나면, 생각을 바꾸고 나면 이렇게 달라지는 것을... ‘자살’도 생각을 바꾸면 ‘살자’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자녀들을 바라보노라면 걱정이 많다. 그러나 ‘시각을 바꾸고 나면....’

 목회현장을 바라보노라면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시각을 바꾸고 나면......’

 그 사람을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고 못마땅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시각을 바꾸고 나면.....’

 

 죽는 날까지 ‘시각을 바꾸는 훈련’을 계속한다면 나는 어느새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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