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를 한다는 것...'(2011.5.29) - 용문교회 - 목양일기

Top 영역 건너뛰기
Top 영역 끝
본문 바로가기
본문 시작

목양일기
제목

'목회를 한다는 것...'(2011.5.29)

“목회를 한다는 것......”

 

 ‘목회를 한다는 것.....’은, ‘고통과 감동의 교차’,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는 것’,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 이레의 현장’....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대로 내 아이를 목회자 되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분들은 목회자가 겪는 ‘고통’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다 목회자는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는 사람이다. 첫째는 하나님 의식이고, 둘째는 교회 공동체 의식이다. 늘 이 두 가지가 따라 다닌다. 교회에 의해서, 교인들에 의해서 목회자의 삶이 결정된다. 아마 이런 점이 목회자로서의 가장 큰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목회자에게 이런 고통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감동,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감동과 그때그때의 작은 감동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목회는 ‘하나님의 이끄심’이요, ‘여호와 이레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없다면 목회를 할 수 없을 것이고,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특별히 매일 매일의 목회 현장에서 크고 작은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 이레의 순간순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토요일에 설교 준비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한다. 얼마나 세밀하게 이끌어 가시는지, 그 덕분에 매 주일 설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목회 사역들마다 하나님의 이끄심이 있기에 목회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구역장 권찰 산상기도회’ 장소를 정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 이레’의 은총을 체험을 했다.

 매년 한 번씩, 주로 주변의 수양관이나 기도원을 찾아 하루 ‘구역장 권찰 산상기도회’를 가졌다. 물론 한 곳을 계속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서 다양한 수양관, 기도원을 찾아 갔었다. 그런데 이제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이다. 갈 만한 곳은 다 다녀왔기 때문이다.

 몇 주 전부터 고심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제 주보에 광고를 내고 버스도 대절해야 하는 때가 되어서 더 걱정이 되었는데, 순간적으로 ‘필그림 하우스’가 생각났다. ‘이렇게 좋은 곳이 왜 생각이 나지 않았던가?...’ 곧 바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할렐루야! 마침 그날 비어있단다. 순간,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 이레’를 진하게 체험했다. 아마 목회자가 아닌 분들은 이 때의 기분, 감동을 잘 모를 것 같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 이레’의 현장이 목회 현장이다. 그러므로 ‘목회를 한다는 것...’ 그것은, 고통도 있지만 더 큰 감동을 매 순간순간 체험하는 은혜의 현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Facebook Comment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목록

문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