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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목사'(2010.1.31)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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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제목

'바쁜 목사'(2010.1.31)

“바쁜 목사”

 

 선교지에서 만난 선교사님이 그랬습니다.

 “어쩌다 한국에 들어가면 못 살겠더라구요. 오히려 선교지에 있을 때가 마음이 편합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왜 그렇게 바빠지는지, 목사가 그렇게 바빠도 되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언제 성경보고, 언제 묵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교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지 않습니다.”

 

 그런 것 같았습니다.

 선교지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그러나 적어도 시간적 여유, 마음의 여유는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선교 현장이기에 항상 긴장되겠지요. 그러나 시간도, 마음도, 만남도, 일도... 어떤 여유 속에서 진행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 이렇게 1월과 2월이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각종 행사들, 모임들, 만남들.... 그리고 심방, 설교, 행정적으로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일들.....

 

 물론 이렇게 바쁘다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나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쁘다는 것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가?’ 이점이 문제입니다.

 

 어디에선가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바쁜 목사, 나쁜 목사”

 바쁘다는 것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목사라면, 정말 나쁜 목사일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정말 바쁘게 지냈습니다. 다음 주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쁜 목사라서, 나쁜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바쁘다는 것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는 일’ ‘일보다 관계 -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를 더 우선시 하는 일’

이런 것들이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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