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목회를 하면서 가장 큰 기쁨은, 큰 수술을 받고 불안과 염려 속에서 지내던 성도, 부모님의 구원을 놓고 오랫동안 눈물로 기도하던 성도, 자녀 문제 때문에 마음 졸이며 남모르는 고통 속에서 지내던 성도, 물질적인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기도하는 성도가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고, 응답받고, 회복되는 모습을 볼 때다.
이런 분들을 볼 때에는 목회자의 마음도 함께 아프고, 함께 염려가 되고, 함께 기도한다.
그런데 어느 날 “목사님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합니다.” “목사님, 그 땅을 놓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오늘 계약했습니다.” 라는 소식을 들을 때 목사는 내일인양 기쁘고 감격스러워 함께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그때그때마다 넘어야 할 고비들이 있다. 내 힘으로 건너기가 벅찬 계곡을 만나기도 하고, 내 힘으로 올라가기 힘든 산을 만날 때도 있다. 그러나 건너야하기에, 올라가야하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음하며 기도한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셨음을 지나간 인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회자인 나의 길도 그렇다.
신학대학을 입학 할 때, 입학해서 공부하여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결혼을 할 때와, 교회 임지를 놓고 기도할 때, 또 목회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셨다.
하루하루의 삶도 그렇다. 설교 준비를 할 때도 그렇다. 하나님의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앞으로도 그러실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삶은 늘 소망으로 가득하다.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러나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힘들어 신음하면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온 성도들과 함께 경험하며 함께 눈물지으며 감격하는 교회를 이루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