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무릎을 꿇은 땅”
어느 집사님이 사업장을 신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운 고비들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을 부인 집사님을 통해서 몇 번 들었는데, 결국 해낸 것이다. 아니, 두 집사님의 고백대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것이다.
성도들의 집이 잘 되고, 사업이 잘 되어서 감사 예배를 드릴 때 목사는 신이 난다. 정말 우리 교회 성도들이 잘 되기를 애비의 마음으로, 목자의 마음으로 늘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장이 건축되고, 사업의 전망도 밝은 것 같아 얼마나 감사했는지, 마치 내가 사장인 것처럼 마음이 기쁘고 좋았다.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준비한 식사를 마친 후 밖으로 나왔을 때 “목사님, 저 우물이 있는 자리가 제가 무릎을 꿇고 기도한 자리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정말로 답답하고 힘들 때 제일 먼저 새벽, 아직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에 집에서 나와 이곳에 엎드려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했다고 말씀하셨다.
그 고백을 들으며 나는 그 분의 순수하고 뜨거운 믿음을 보았다.
자기가 맡은 일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나 인생의 성공은 실력과 경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 집사님은 기도의 무릎을 꿇는 사람이었다. 그 분의 사업장은 ‘기도의 무릎을 꿇은 땅’ 위에 세워졌다. 비가 오고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으며,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나의 일터를 ‘기도의 무릎을 꿇은 땅’ 위에 세워 나가자. 인생의 성공은 실력과 경험만 가지고 안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