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임하는 곳, 목회자 아버지학교!”
목회자 아버지학교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에 친구 목사가 참석했고,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버지학교이기에 언젠가 한 번은 꼭 참석하리라 생각했는데, 주위에 권면하는 분도 계시고 해서 기쁨으로 참석했다.
첫날 시작 10분 전에 도착했다.
여자 분은 피아노 반주자 한 분이시고 모두가 다 남자였다. 앞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 인도하는 그룹도 모두 남자였고,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나와 안내하시는 분들도 남자였고, 조장이나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분들도 모두 남자였다. 그리고 점심식사 시간에 배식이나 안내, 주방 봉사하는 분들 모두가 남자였다.
남자 찬양 팀들의 깊이 있고 아름다운 찬양을 들으며 정해진 자리에 앉아 잠깐 묵상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는데, 찬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나왔다. 손수건을 꺼내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며 찬양을 했다.
그동안 임직식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찬양을 통해서 임하시는 하나님의 어떤 위로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동안 목회자로서는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이룬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가정의 아버지로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흘린 눈물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자리는 성령이 임하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성령이 임하는 곳에 감동이 있고, 성령이 임하는 곳에 깨달음이 있고, 성령이 임하는 곳에 나의 허물을 보는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이 임하는 곳에 눈물이 있는 것이다.
목회자 아버지학교!
열심히 참석할 것이다. 그리고 숙제도 꼬박꼬박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 과정 속에 성령이 임하여 목회자 이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요 한 아내의 남편이 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성령이 임하는 곳, 목회자 아버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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