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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2007.5.27) - 용문교회 - 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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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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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2007.5.27)

“책 읽는 사람들”

 

 

 사역훈련을 마친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기도회를 가진 적이 있다. 한 달 동안의 개인의 경건생활을 점검하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그리고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기로 하고 정해 준 책을 읽었는지 점검하고 그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에서 책 읽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우리의 경건생활에 유익을 주는 책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기독교 서적들을 선정해 주었는데, 비교적 열심히 읽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사실 우리가 용문에 살면서 서점에 간다고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여간해서는 책을 사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라도 책을 사고 읽고, 그것을 나누고 한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던 것 같다.

 

 

 어느 집사님이 목양실에 왔다가,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보고는 깜짝 놀라셨다. ‘목사님,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 그러면서 책을 빌려다 읽고 싶어 하셨다.

 사실, 책을 빌려주기 시작하면 관리가 되지 않는다. 나간 책이 돌아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상시에 책을 좋아하고, 또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보여서 몇 권 골라주었다. 그랬더니 내가 골라준 책들 중에 이미 읽은 책도 몇 권이 있다고 하셨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에서 읽었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우리 지역에 있는 도서관이 제법 잘 갖추어진 도서관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우리 교회 교인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 권의 책을 빌려간 집사님이 몇 시간 지나서 전화를 했다. ‘책 다 읽었습니다. 언제 갖다 드릴까요?’

 이 집사님은 속독을 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늘 독서를 많이 하시는 분이어서 책 읽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았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신앙의 덕목 중에 ‘독서’ 라는 항목이 꼭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문을 보면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독서를 통해 귀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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